세계 제 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휴대폰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급성장가도에 있는 인도와 중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미국, 유럽 등과 같은 서방시장에서의 수요급감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규모 50억 달러에 달하는 인도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은 2008년까지 매년 51%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는 큰 잠재 시장이다.
휴대폰 사용자 1억 8천만 명 이상의 중국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시장이다.
"인도와 중국 두 시장은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Motorola의 제품 관리 담당 부대표 Cliff Barrett는 3가지 신형 휴대폰 출시 기념식석상에서 언급했다.
"모토로라에 있어 인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모토로라 인디아의 국내 매니저 U. N. Nayak은 인도 휴대폰 시장의 복합연평균 증가율은 60%로 세계적인 급성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듯 두 자리수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모토로라 단말기 판매 성장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는 약 100%까지 성장함으로써 휴대폰 시장의 성장률을 앞지를 것이다."라고 Nayak은 말했다.
그러나 모토로라의 인도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량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회피했다.
모토로라는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의 거인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한국의 삼성 전자 등과 인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국내 단말기 시장은 총매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암"시장과 밀수품을 포함하여 연간 420-430만 대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 Nayak은 추정했다.
인도의 높은 수입관세와 지방세는 단말기 신제품이 공식적으로 출시되기도 전에 이미 나돌고 있는 거대한 암시장 형성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도 암시장이 극성임에도 불구하고 합법적 시장은 거대한 규모이므로 모토로라는 2003년까지 지역 언어가 지원되는 신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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