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전자 장일형 전무(오른쪽)가 제6회 삼성네이션스컵 최우수 선수로 뽑힌 시안 오코너(아일랜드)를 대신한 애브릴 도일레 여사(아일랜드 승마협회 회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왼쪽은 황원탁 주독일대사.
삼성전자는 자사가 후원하는 ‘삼성네이션스컵 승마대회(Samsung Nations Cup World Final 2002)’를 통해 유럽 상류층을 상대로 한 스포츠 프리미엄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에서 벌어진 결승전에는 세계승마협회(FEI) 29개 회원국 중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미국 등 8개국이 출전해 단체·개인 장애물 경기를 펼쳤으며 1만5000여명의 관중과 ‘유로스포츠’ 등 유럽 주요 방송사들이 생중계 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홍보팀 장일형 전무는 “세계적인 승마대회는 물론이고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노력, 회사의 가치가 2000년 대비 30억달러 이상 높아지는 데 큰 몫을 했다”면서 “고품격 스포츠인 승마를 후원함으로써 제값받기 및 고부가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