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국이나 일본 등 환황해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환황해 태스크포스 구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 산·학·관 등 전문가 15명 가량이 참여하는 ‘환황해 경제협력자문위원회(가칭)’를 구성한 뒤 대전시 경제과학국에 ‘환황해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기로 했다.
환황해 태스크포스는 국제통상 전문가 및 중국어와 일본어 통·번역 전문인력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이 팀에서는 자문위원회와 함께 중국과 일본의 10여개 협력도시를 선정하고 협력관계 등을 모색하게 되며 인력양성을 위한 연수와 학술심포지엄 개최, 전시회 및 투자설명회 개최 등 협력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을 통해 높아진 한·중·일간의 화합 분위기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승화하기 위해 환황해 태스크포스를 구성, 대전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