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분포돼 있는 교육정보 자원의 공동활용 체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 http://www.keris.or.kr)은 26일 지난 5월 개통한 ‘전국 교육정보 공유체제’시스템의 연계 통합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인 이 사업은 상반기 중 구축한 16개 시도 교육청과 시범학교(44개 초·중·고교)간 교육정보 공유체제를 지역교육청과 신규 50여개 초·중·고교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상반기 완료된 1차사업이 교육정보 공유를 위한 자료 구축이 중심인 반면, 이번 2차 사업은 교육정보 공유체제의 활용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번 공유체제 시스템과 연동되는 학교홈페이지 시스템을 무상보급하고 기존 시범학교 홈페이지의 신규 버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도 교육청, 지역교육청 및 각급 학교 등이 개발한 각종 콘텐츠의 공유와 활용을 촉진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정보 분류체계 및 메타데이터 기술요소들의 표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각급 교육청간 교육정보자원의 공동활용을 극대화하고, 교사와 학생들이 전국의 교육정보를 ‘원 스톱’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정보에 대한 통합 검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연계 통합을 위해 27일 오후 2시 원내 회의실에서 민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