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소리 전문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 http://www.yahohpia.com)은 중국 2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벨소리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차이나유니콤 길림성 지구 4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5년간 전화응답서비스(ARS)를 통한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이번 계약이 차이나유니콤의 중국 현지 ARS사업자인 산보전자와 지난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대한 본계약 형식으로 향후 지린성을 비롯해 랴오닝, 헤이룽 지방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지린성의 성도인 창춘에 현지업체를 지정해 벨소리 관련 솔루션과 운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별도의 현금 투자 없이 기술이전료 형식의 로열티를 받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 이기돈 사장은 “중국은 이동통신 가입자만 1억6000만명이 넘는 거대시장으로 벨소리 사업은 이곳에서도 유망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중국 진출은 차이나유니콤이라는 거대 이동통신사의 사업파트너가 됐다는 상징적 의미는 물론 콘텐츠 수출을 통한 수익성 증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