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이현 http://www.ksca.or.kr)와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원도 http://www.kscfc.co.kr/)이 산업자원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2단계 지원사업’과 연계해 전문건설업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ISO 9000/14000 지원 사업에 나선다.
협회와 공제조합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ERP 구축 요건을 갖춘 조합원사 중 30개 업체를 선정, 10월말까지 ERP 구축 및 사용자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보화 도입의지가 있는 전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 ERP를 3개월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와 ISO 9000/14000 시리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ERP는 현장관리, 공사관리, 자재관리, 견적내역관리, 외주관리, 재무·회계관리, 인사·급여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ISO 9000/14000 컨설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맡고 ERP 패키지 구축 및 기본사용자 교육은 지난해 산업자원부 지정 건설 ERP 표준 템플릿 개발업체로 지정된 창해소프트서비스가 제공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낙후돼 있는 전문건설 분야의 정보화 및 건설 CALS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건설 ERP 무료 체험서비스를 통해 해당 건설업체의 정보화 필요성과 편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설업종의 정보화 투자 마인드를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품질·환경 경영체제의 조기 구축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