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한 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소연)는 여성과 어린이에게 건전한 게임문화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여성과 어린이용 PC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을 통해 경영기법을 익힐 수 있는 경영 롤플레잉게임 쿠키샵을 1999년 처음으로 개발해 인기리에 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성과 아동층의 감성과 눈높이로 제작된 롤플레잉게임 스위키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위키랜드는 치료 라는 시뮬레이션적 요소와 역할의 수행과 퀘스트의 진행 이라는 롤플레잉게임 요소가 만난 새로운 장르의 치료 롤플레잉게임. 주인공인 히에나는 환자들과 대화하며 체온을 재고 확대경으로 관찰하고 청진기로 들으면서 질병을 알아내고 환자 상태에 따라 최선의 처방을 선택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게임내용이 전개된다.
이 게임은 독특한 치료시스템, 각 캐릭터마다 다른 역할 수행, 멀티엔딩 형식을 갖고 있으며 질병 치료를 소재로 삼아 동화같은 배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 여성과 어린이 감성에 맞춰 기획해 여성과 어린이 게이머를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게임진행에 필요한 대화나 정보전달을 기존 텍스트 방식이 아닌 그림엽서 형식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층인 어린이와 여성 유저에게 좀 더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오프닝을 3D 만화형식으로 제작해 게임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게임의 재미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