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대표 김종철)은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게이머가 직접 재배하는 액션 롤플레잉게임 ‘윈디랜드(tales of Windyland)’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윈디랜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사용자층으로 삼아 이들의 취향에 적합한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3D 카툰 방식으로 제작돼 오는 10월쯤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2D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주지만 캐릭터의 명암이나 카메라 위치에 따른 모양과 그림자 등이 3D처럼 변화하는 3D게임이다. 따라서 2D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캐릭터의 표정과 구김까지 효과적으로 표현이 가능하며, 배경 역시 애니메이션 효과로 청소년층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아울러 기존 롤플레잉게임과 다른 재배기법을 도입해 게임상에서 필요 아이템을 베이스캠프 개념의 농장에서 재배해 사용하게 된다. 또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동반 캐릭터가 등장해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나홀로 게임이 아니라 동반 캐릭터와 동행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돼 다양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동일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일부분을 게임으로 또다른 일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어 동명으로 출시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각각 다른 새로운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윈디랜드 게임은 10월 출시하게 되며, 윈디랜드 애니메이션은 게임출시에 맞춰 주제곡을 포함한 데모버전을 선보이고 2003년 상반기에 DVD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