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 하나기술(대표 김도열 http://hanalaser.com)은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 미국 델파이의 중국 베이징 현지 생산법인에 레이저용접기 2대를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레이저용접시스템은 자동차 연료분사장치의 인젝터 밸브를 생산하는 첨단장비로 기기의 자가진단과 가공부품의 자동이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젝터 밸브의 불량률을 제로에 가깝게 할 정도로 가공정밀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나기술은 지난해 말 미국 델파이 본사로부터 레이저기기의 품질승인을 획득, 아시아시장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델파이측의 아시아기지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었다.
지난 92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자동차 ABS(Anti-lock Brake System) 부품과 연료분사장치의 인젝터 밸브와 관련된 레이저용접기, 반도체부품 레이저가공기를 개발해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광통신부품 생산장비를 생산하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주력해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