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음달부터 실시할 ‘제1기 정보기술(IT)멤버십사업’에 대한 참여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IT멤버십사업에 참가할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정원 30명에 66명이 접수해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분야별로는 영상이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웹 분야 15명, 그래픽 11명 등이다.
시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다음달 2일부터 전주 IT멤버십 제1기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IT멤버십은 IT분야에 뛰어난 역량과 자질을 갖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미취업자를 선발해 연구공간과 시설장비를 제공하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1년 동안 연구실과 생활관, 숙식 등을 제공해 고급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IT분야 고급인력들을 한데 묶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벤처기업 창업이 활성화되는 등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