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철도물류정보화시장에 진출한다.
LGCNS(대표 오해진 http://www.lgcns.com)는 중국 광저우 소재 합작법인 ‘이콘 LG 컨설팅&인포메이션시스템즈(대표 임용)가 최근 중국 우한에 있는 우한화퉁물류공사(대표 양명)와 화퉁물류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철도물자총공사의 우한지역 자회사인 우한화퉁물류공사가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기본 업무, 물류관리, 데이터처리, 간이 경영정보 시스템 등으로 이 회사의 물류관련 정보시스템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창고저장, 배송, 철도·도로 복합물류, 공급망관리(SCM) 등 제반 업무를 통합된 하나의 업무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7대 물류구역 중 하나인 우한은 화중지구(중국중부지구)의 물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콘LG 측은 교통중심지인 우한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남으로는 광저우, 북으로는 하얼빈까지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콘LG 김영찬부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물류SI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LGCNS와 중국 광저우 소재 이콘테크놀로지가 합작해 설립한 이콘(EChon)LG는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