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통금융 전자복권업체인 윙코닉스도르프의 한국법인(대표 국현리)이 전문외식업체 판매시점관리(POS)제품 2종을 출시하며 국내 전문점 POS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유럽과 일본 POS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윙코닉스도르프가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국내 전문점 POS시장에도 구도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윙코닉스도르프가 내놓은 제품은 ‘iPOS’와 ‘i8POS2·사진’ 2종이다.
‘iPOS’는 호텔전용제품으로 호텔 분위기에 어울리게 블랙 톤으로 디자인했으며 카드리더와 외장 키보드를 동시에 구비해 사용이 편리하다. 또 듀얼스크린이 가능해 원하는 위치에 스크린을 배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i8POS’는 할인점과 일반전문점에 설치 가능한 고급형 제품으로 셀러론에서 펜티엄까지 다양한 스펙을 구비하고 있다. 또 일체형과 분리형 두 가지가 있어 매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체형에서 분리형으로의 전환도 쉽다.
윙코닉스도르프는 ‘i8POS’를 앞세워 고가장비를 쓰고 있는 기존 전문점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창호 영업차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 노마진 형태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윙코닉스도르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500여개 점포를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내놓은 두 제품에 이어 i8모델의 디자인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후속모델도 준비 중이다.
한편 윙코닉스도르프는 빠른 시장 확대를 위해 총판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오는 9월 중순 총판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