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장애청소년 IT캠프]APEC 국제 IT세미나

 ‘APEC 장애청소년 IT 캠프’와 함께 열리는 ‘APEC 국제 IT세미나(APEC International IT Conference)’는 국내외 정보통신 관련 학계 및 전문가, 정부의 정보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통신기술 능력배양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전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해리 리저(Harry F Rizer)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장애센터 소장은 IT 활용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 및 권익향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정보기술 발달이 장애인 복지에 영향을 끼친 역사를 네 단계로 설명한다.

 리저 소장은 1970년대 후반 퍼스널 컴퓨터의 발명을 1단계로 규정짓고 이후 2단계와 3단계를 컴퓨터 보급과 진보로, 마지막으로 4단계를 정보기술의 보편적 접근, 유니버셜 디자인, 정부의 지원이라고 특징짓는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의 중요한 역할, 보편적 기기의 개발과 함께 병행돼야할 특수한 적용, 정책과 법률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마이클 폭스(Michael Fox) 국제재활협회 공학분과 세계 의장과 조정문 한국정보문화센터 사업개발부장, 이성일 성균관대 시스템경영학부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장애인과 IT 활용능력 개발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하는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갖는다.

 29일에는 APEC 회원국의 장애인정보격차 현황 및 정책에 대해 정용환 정보통신부 정보화기반과장 외에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정부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정책간담회가 한국재활복지대학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