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벤처캐피털리스트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설, 운영한 ‘IT전문벤처캐피털리스트 과정’의 수료식을 갖고 이번 과정을 이수한 25명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과정은 지난 5월 시작해 3개월간 수강생들에게 국내외 IT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 IT기업 가치분석기법, 해외 연수를 통한 선진 벤처캐피털의 투자전략 등에 관한 심도있는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이뤄진다.
정통부는 IT전문 벤처캐피털리스트의 양성이 벤처캐피털의 IT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지원과 벤처기업의 도덕적 해이 방지효과도 있어 앞으로 IT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IT분야 벤처캐피털간 네트워크 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공동투자·정보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통부는 IT벤처 투자 확대 및 IT벤처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IT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