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

◇요리 전문채널 푸드채널이 9월 2일부터 벌꿀요리·사찰요리 등 건강관련 전문요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가을개편을 단행한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벌꿀요리 전문 프로그램인 탤런트 나현희가 진행하는 ‘꿀맛나는 세상(수요일 오후 2시)’과 사찰요리 전문 프로그램 ‘풍경이 있는 요리(월요일 밤 7시 30분)’가 편성된다.

 9월 4일부터 선보이는 벌꿀요리 전문 프로그램 ‘꿀맛나는 세상’은 채식요리 전문 프로그램 ‘식물나라 생생쿡’에서 탁월한 요리솜씨를 선보인 탤런트 나현희가 오랜만에 진행을 맡으며, 요리 전문가 안기정씨가 함께 진행한다.

 사찰요리 전문 프로그램 ‘풍경이 있는 요리’는 최근 현대인들의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는 전통 사찰음식의 조리법과 효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찰음식 대가인 홍승 스님이 진행을 맡아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사찰을 직접 찾아가 사찰요리를 소개하며, 송암 오덕수 한방병원의 김승수 병원장이 식재료와 음식의 한의학적 영양을 평가한다.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디스커버리채널은 탄생의 기적을 다루는 기획 프로그램 ‘임신의 모든 것’ 시리즈를 9월 2일부터 6일까지 밤 10시에 특별방송한다.

 ‘임신의 모든 것’은 생명의 탄생에 대한 신비를 풀어보고, 예비 부모들이 임신에 대해 알기 원하는 모든 것에 대해 가르쳐준다.

 특히 임신에서 탄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들을 다루는데 시청자들에게 배란에서 태반 착상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태아가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단계, 혁신적으로 진보된 임신촉진제와 불임치료기술 등을 보여준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 영국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을 다니며 그곳에서 출산이 갖는 의미를 찾아본다.

 

 ◇관객과 가수가 가장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스탠딩쇼라는 형식을 방송에 접목시켜 많은 인기를 끌어온 음악채널 m·net의 ‘쇼킹엠(금요일 밤 10시)’이 30일 100회를 맞는다.

 ‘쇼킹엠’은 지난 2000년 9월 7일 첫 녹화를 시작으로 주 무대인 서울 남대문 메사 팝콘홀을 비롯, 제주도·울산·대전·안양·광주·춘천·부천 등 전국 대도시로 34만여명(추정치)의 시청자를 찾아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쇼를 선사했다.

 특히 일본 위성방송 KNTV, 대만 케이블방송 MuchTV로 고정 편성돼 아시아에 한국 음악을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30일 100회 특집 ‘쇼킹엠’에서는 홍록기와 신화·홍경민·하리수 등 역대 MC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MC 박준형의 진행과 함께 문희준·플라이투더스카이·김현정·홍경민·피플크루·블랙비트·심태윤·강성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쇼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경제뉴스 전문채널 MBN이 9월 3일부터 이민·유학 정보 프로그램 ‘홍영규의 글로벌 아이’를 신설한다.

 좀더 나은 인생을 향한 도전으로 이민과 유학에 대한 확실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해 주게 될 ‘홍영규의 글로벌 아이’는 홍영규 미국 이민 변호사의 풍부한 경험과 6개월여의 해외 현지 취재와 촬영을 거쳐 마련된 본격 이민·유학 정보 프로그램이다.

 9월 3일 밤 8시 10분 첫회에서는 국내 이민 희망지 1순위로 꼽히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생활환경과 교육수준, 또 현지 이민자들의 생활모습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