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니웰(대표 박윤규 http://www.honeywell.co.kr)이 대형건설업체 태영의 계열사와 빌딩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한국하니웰은 수처리, 빌딩자동화,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태영인더스트리(대표 정영우·정우모)의 S&C사업부에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태영인더스트리는 모기업인 태영에서 발주하는 하수처리장과 빌딩 관련 자동제어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자체 유통망을 통해 한국하니웰의 자동화솔루션을 독점판매하게 된다.
국내 수처리시설공사의 선두 건설업체 태영은 지난해 계열사 태영인더스트리에 자동화기술을 전담하는 S&C사업부를 신설하고 각종 자동제어사업을 강화해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국하니웰은 LG산전·비츠로시스 등이 주도해온 국내 수처리관련 자동화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하니웰의 한 관계자는 “태영인더스트리와의 제휴를 계기로 대형건설사 태영이 시공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지능형(인텔리전트)빌딩, 홈오토메이션 등 자동제어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하니웰과 태영인더스트리는 29일 서울 공덕동 태영빌딩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