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동유럽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SDS(대표 김홍기 http://www.sds.samsung.co.kr)는 헝가리의 TV 및 PC모니터용 플라스틱 부품제조 업체인 영스타에 ERP솔루션 ‘비젠트로(Bizentro)’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산 ERP솔루션이 헝가리에서 헝가리어로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삼성SDS는 현지에서 ERP에 대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향후 국산 소프트웨어의 동구권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영스타 측도 ‘비젠트로’ 도입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구매·재고·회계 처리 등 제품 생산주기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가 가능해져 경영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삼성SDS는 전했다.
삼성SDS는 영스타와 같이 안정적인 성장으로 ERP의 도입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이 헝가리에만도 150여개에 달한다고 전망하고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동구권 중소기업 ERP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스타는 임직원 500여명 규모로 전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TV와 PC모니터용 플라스틱 캐비닛을 제조하는 전자부품 전문업체로 이번 ‘비젠트로’ 시스템 오픈행사에는 지역 자치단체장, 현역 국회의원 등 현지인사 2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