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8월 심사평

 ◇심사위원장 : 황종선 원장(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제품인 ‘하나로’는 클라이언트서버·웹·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업무시스템 구축시 서버환경을 하나로 통합해 미들웨어를 제공하며 쉽고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분산시스템용 통합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전국 또는 전세계적으로 분산돼 있는 클라이언트들이 서버와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공중망 또는 인터넷 등 다양한 통신환경과 고객환경에서 운영되도록 개발돼 가볍고 빠르며 트랜잭션이 많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의 필요성과 기술적 장애가 없어진 최근의 정보통신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정보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 증권거래 및 전자상거래에 적합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이언트서버·웹·모바일 환경을 하나로 통합했고 대부분의 운용체계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2000년 1월 출시 이후 LG·대우·한투·교보·동부 등 증권사와 KT·천리안·넷츠고 등 통신사에 채택돼 150만명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태국 TCN온라인사와의 14억원 수출계약을 포함, 중국 등 동남아 국가에 수출해 올해 30억원의 수출과 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우수한 제품이다.

 멀티미디어콘텐츠부문 수상제품인 ‘보이스비기’는 컴퓨터와 연결된 실물 인형을 통해 다양한 게임과 보이스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10대 청소년과 20대 여성을 겨냥한 게임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이 제품은 기존의 게임이 갖고 있던 폭력적이고 획일적인 틀에서 벗어나 게임의 재미와 캐릭터가 주는 감성, 그리고 휴대폰으로 음성을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소비자 편익을 보이스비기라는 캐릭터에 통합해 서비스할 수 있는 하드웨어 결합형 제품으로 온라인게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인형의 입출력키(손과 발, 각종 센서)를 조작해 나무타기, 두더지 등 6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감형 게임소프트웨어며 아울러 렛츠댄스 토이, 보물섬 등의 게임을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해 즐길 수도 있다. 또 자체 제작된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과 배경음악을 녹음한 뒤 휴대폰 가입자에게 무료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인형의 버튼을 클릭해 곧바로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 등 전국 주요 백화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중이며 8월부터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수출 10억원을 포함해 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