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대표 윤영태)는 대만 셔틀사의 펜티엄4 베어본 PC인 ‘X-PC’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X-PC는 정육면체의 아담한 케이스로 제작, 거실에 설치해 TV·DVD·오디오 장치 등과 연결할 수 있는 홈시어터 PC(HTPC)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펜티엄4 CPU를 장착할 수 있으며 기존 베어본 시스템과 달리 3D 그래픽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위한 확장 슬롯(AGP 슬롯)도 지원한다. 또 LCD 모니터나 대형 TV 출력을 위해 DVI 포트와 TV아웃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기본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45만원.
엠에스디의 윤영태 사장은 “X-PC를 베어본으로 전자상가의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동시에 쇼핑몰들과 연계해 CPU·하드디스크 등을 결합한 완제품 PB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