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2(대표 전화성 http://www.slworld.co.kr)는 기상청 내 음성인식 내선 자동연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서울 본청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지방기상청·지역기상대·관측소에 종사하는 1000여명의 직원이 사용하는 전화내선시스템에 음성인식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일일이 내선번호를 외우거나 찾을 필요 없이 직책이나 부서·사람 이름만 말하면 곧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자동응답기의 안내 도중에도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기능을 도입해 연결시간을 줄였으며 유사한 인명이 많을 경우 결과를 최대 5개까지 뽑을 수 있다.
SL2는 기상청에 음성인식 내선 자동연결시스템뿐 아니라 홈페이지에 3차원 에이전트를 이용한 음성합성 엔진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노약자·어린이도 기상청 정보를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달라진 기상청 홈페이지는 10월초께 선보인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