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세기통신 정보시스템 통합 개발 착수

 

 신세기통신과 합병에 따라 정보시스템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이 오는 9월 추석 가동을 목표로 정보시스템 통합 개발에 본격 들어갔다.

 정보시스템 통합작업을 맡고 있는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SKC&C와 공동으로 SK텔레콤의 정보시스템 분석 및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스템 통합 개발작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관리·유통망관리·재고관리·통화자료 처리·청구·수납·고객센터 상담업무 등 신세기통신의 주요 업무 시스템 DB를 SK텔레콤의 코이스(COIS:Customer Oriented Information System)로 이관하는 작업이다.

 한국IBM은 메인프레임간 컴퓨팅 파워 증대를 위한 연결장치인 CF(Coupling Facility)를 신규로 교체했으며 약 1800밉스 규모의 z시리즈 CUP를 증설했다. 또 양사의 고객정보와 프로세스 통합을 위해 ‘IBM 글로벌 서비스 방법론’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단계로 영업망관리부문을 우선 통합했으며 2단계로 고객관리를 비롯한 기간업무시스템을 통합하게 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