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브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그룹세브코리아(대표 패트릭 로브레가)가 대표적 소형가전 브랜드인 ‘물리넥스’를 인수하고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필립스·테팔·브라운 등 3개 외산 브랜드가 주도해 왔던 국내 소형 생활가전 시장이 4파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세브코리아는 우선 ‘물리넥스’를 활동적인 신세대 여성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프리미엄 소형가전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아래 프랑스에서 직접 생산된 전기주전자·커피메이커·다리미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패트릭 로브레가 그룹세브코리아 사장은 “한국 여성들은 제품 디자인에 대한 안목과 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제품의 품질과 기능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수준 높은 소비자”라면서 “까다로운 한국의 신세대 여성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고루 갖춘 제품만을 엄선해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