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교수, 1.5kW급 U자형 외각회전자 SRM 개발

 1.5㎾급 ‘U’자형 외각회전자 SRM(Switched Reluctance Moter)이 개발됐다.

 유한대학의 김진선 교수가 개발한 이 모터는 철심이 스위칭될 때 사용되는 자화의 길이를 줄여 기존 SRM보다 에너지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U’자형 회전자를 독립적으로 설치하고 내부의 스테이터가 외부 공기와 접촉할 수 있도록 개방, 기존 외각회전자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열발산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터의 정격 회전속도는 3500vpm으로, 1.5㎾ 동급 SRM과 비교하면 1000∼1500vpm 정도가 빠르다.

 외각회전자 SRM은 스텝모터의 일종으로, 용도에 따라 동력전달부분을 생략할 수 있어 기계적인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회전축을 받쳐주는 베어링이 2개여서 큰 하중에도 견딜 수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