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대표 류종열 http://www.basf-korea.co.kr)는 독일 본사에서 성형 플라스틱과 판금을 접합시킨 ‘고리접합(collar join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금속성분의 돌출고리(collar)를 플라스틱에 기계적으로 압착해 플라스틱과 금속을 접합시키는 방법으로 상당한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어 화학 및 자동차산업에 주로 쓰인다.
한국바스프는 고리접합기술이 고리의 밑부분을 잘라내 금속이 플라스틱에 고정되도록 하며 비강화 고분자(폴리머)와 강화 폴리머에 모두 적용 가능해 기존 오버몰드(over-molded) 조립보다 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바스프의 한 관계자는 “이 기술은 압착기나 조립로봇 등의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생산시 기존 방식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