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기부의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단 중 하나로 선정된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희동)은 9월 말까지 과제수행자 선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단은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정보디스플레이 관련 원천기술의 개발과 차세대 HDTV용 대화면 평판디스플레이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년간 1단계로 진행될 4개 분야, 19개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사업단은 앞으로 10년 동안 총사업비 2220억원(정부 1020억원, 민간 1200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이후 디스플레이산업을 이끌 수 있는 다기능·일체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세계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LCD와 PDP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2005년 589억달러로 예상되는 40%, 2010년 791억달러로 예상되는 45% 이상의 점유율을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디스플레이 기술선진국이 되는 견인차 역할을 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