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설비학회 하계 세미나>QoS 지원 홈 네트워킹 백본기술

◆전호인 교수

 경원대학교 전기정보전자공학부

 

 홈네트워킹의 백본방식으로는 유선과 무선에 걸쳐 여러가지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아직까지 공통된 규격, 표준공법, 보안방식 등의 기술규정이 부족한 가운데 이를 정하는 것은 홈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 유선네트워크 부문에서는 홈PNA, 전력선통신(PLC), IEEE1394 등이 있다. 홈PNA는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 가장 쉽고 안정적으로 홈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으며 PLC는 전력선을 이용해 용이하게 홈네트워크를 구현한다. 그러나 이들 방식은 서비스품질(QoS)에 문제가 있다. IEEE1394는 높은 전송률을 지원하지만 최대 전송거리의 제한이 단점이다.

 무선부문에서는 블루투스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블루투스기술은 IEEE802 규격으로의 적응이 시도되면서 무선홈네트워킹 기술에서 무선랜과 함께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홈RF기술은 높은 대역폭과 전송거리에도 불구하고 참여 기업수의 열세로 다소 뒤지고 있으며 IrDA는 장애물의 영향을 받는 것이 단점이다.

 무선부문에서 가장 좋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무선랜을 지원하는 기술인 IEEE802.11 표준은 여러 단말기가 매체를 사용하도록 정의하고 있다. QoS가 크게 향상돼 있으며 등시성 전송모드를 지원하는 IEEE802.15.3기술의 전송거리를 확장해 홈네트워킹 백본 네트워크로서의 활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홈네트워킹 백본 기술의 QoS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영상신호 전송을 위한 대역폭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IEEE802.11의 차세대 기술인 IEEE802.11e는 이미 QoS를 나름대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MAC방식을 향상시켜 오디오나 비디오 같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시의 QoS를 지원하고 있다. IEEE802.11e는 음성데이터를 위해 20msec의 전송속도를 필요로 하는 ADPCM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하며 MPEG비디오로는 3Mbps의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MPEG2와 IEEE1394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이 기술적인 요구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TCP/IP 등의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이더넷 데이터스트림을 10M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규격이 준비되고 있다. 아울러 지연변화율을 최소화하는 일과 데이터의 전송효율을 최대화하는 과제, 애드호크 모드는 물론 인프라스트럭처 전송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트래픽 모델을 개발해 BSS(Basic Service Set)간 핸드오프 알고리듬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