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관·업체, 중소기업 스마트카드 사업 협약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백낙기)과 LG카드(대표 이헌출)·코아게이트(대표 김동주)·코아정보시스템(대표 이승준) 등 3사가 중소기업 대상의 스마트카드 보급지원사업(일명 스마트패스)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29일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4개 사업주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전국 3만개 중소기업들에 스마트카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그동안 대기업 등에 제한됐던 스마트카드의 이용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자화폐·신용카드·교통카드는 물론 출입·주차·공인인증서·PC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묶어 경영관리시스템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패스 컨소시엄에서는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코아정보시스템이 시스템 구축 및 마케팅·영업을, 코아게이트가 공인인증 전자서명 등 솔루션 공급을, LG카드는 발급 역할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50인 이상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며, 회사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컨소시엄측은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스마트패스 컨소시엄의 콜센터(02-3433-8600)나 홈페이지(http://www.smartpass.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실제 지원사업은 오는 9월 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