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28일(현지시각) 하이닉스 미국법인의 파하드 타브리지 상무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도이체방크의 부채탕감 권고안’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 뉴스 제공업체인 EBN은 타브리지 상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닉스의 구조조정 자문사인 도이체방크가 51억달러의 하이닉스 부채 중 절반가량을 탕감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을 통해 이 같은 보도가 나간 직후 하이닉스측은 “타브리지 상무가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 권고안을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으며 타브리지 상무도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측도 이와 관련해 절반의 부채탕감을 제안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탕감액은 채권 금융기관과의 조정을 통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