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DVD]오페라의 유령 그 감동 다시 한번...

지난 6월 30일로 7개월 장기공연의 막을 내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앵콜 콘서트를 갖고 뮤지컬의 감동을 재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을 주관한 제미로는 오는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뮤지컬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콘서트로 다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는 오페라나 뮤지컬 공연이 막을 내린 후에 앵콜 콘서트를 갖는 것이 관례화돼 있으나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앵콜 콘서트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대형 콘서트로 변환한 크로스오버 형태다. ‘오페라의 유령’ 출연진과 함께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60인조, 서울 필하모닉 합창단 50명이 참여해 ‘오페라의 유령’ 전곡을 선보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뮤지컬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티켓판매 개시 한 시간만에 전체 3회 공연중 1회분이 매진됐는가 하면, 좋은 좌석을 찾기 위해 기획사를 직접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공연사상 100억이 넘는 최고 제작비에 7개월간 24만명 관객동원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낳은 작품이다. 국내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특히 이제 걸음마 수준인 국내 뮤지컬 시장에 ‘산업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뮤지컬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 시장을 한 단계 성숙시켜 줄 이번 앵콜 콘서트에서 ‘오페라의 유령’ 성공신화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의 (02)399-5888. 예매는 티켓링크 1588-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