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은 국가 나노기술(NT)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웹사이트 ‘나노넷’(나노기술종합정보망·http://www.nanonet.info)을 구축,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나노넷은 NT와 관련된 국내외 뉴스, 행사정보, 정책정보, 나노산업 정보와 연구보고서, 문헌 및 특허 정보를 비롯해 나노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버 전문가 협의회 등을 운영한다. 또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노용어정보와 나노갤러리 등을 갖췄다.
KISTI는 지난 6월부터 외부 임시서비스를 시작, 이미 300명의 NT관련 전문가가 나노넷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NT정보사업을 지원하는 국가는 미국·영국·독일을 비롯해 몇몇 선진국에 불과하며 일본의 경우도 지난 7월 말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KISTI는 앞으로 나노넷 영문 홈페이지 개설 등 국제적인 NT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NT의 대중화를 위한 교육 및 문화확산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국내의 NT정보 포털사이트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KISTI 김경호 나노기술정보분석실장은 “국가 NT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이의 산업화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콘텐츠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