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게임업체들이 신작 게임을 속속 선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밉스소프트웨어, 엔지지엔터테인먼트, 드림미디어, 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 네오닉스 등이 올 하반기에 신작 게임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밉스소프트웨어(대표 박민규)는 새로은 형태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웃렌스’를 개발, 9월중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밉스소프트웨어가 ‘아마게돈’ 후속작으로 개발한 아웃렌스는 피어투피어(P2P) 방식을 채택해 서버 부하를 줄인 온라인게임으로 4대4 대전 등 최대 8인까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빠른 스피드의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순수 전략적인 요소를 최대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속도와 파괴력에서 차별화된 다양한 능력의 유닛과 함께 연결형 유닛을 생성할 수 있으며 지하, 지표, 지상 등 복합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엔지지엔터테인먼트(대표 문호)는 현재 개발중인 풀 3D 아케이드게임인 ‘워리어 1945’를 이달중 PC게임으로 출시하는 한편 X박스, 드림캐스트, PS2용 게임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워리어 1945’는 1945년 진주만을 배경으로 제작한 비행 슈팅게임으로 3D게임의 화려한 그래픽과 2D게임의 진행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또 크기가 서로 다른 군함과 비행기, 각종 탱크와 포 등 다양한 종류의 유닛을 제공하며 게이머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4가지 형태의 전투기를 사용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드림미디어(대표 유왕윤)는 턴방식의 슈팅게임인 ‘배틀마린’에 이어 이달중 ‘비틀윙’을 출시한다. 곤충을 소재로 한 ‘비틀윙’은 비행 슈팅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제작한 온라인 아케이드게임으로 비행 슈팅게임의 조작감과 속도감, 타기팅 등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며 턴방식의 대전과 채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네오닉스(대표 김태규)는 인기만화 ‘짱’을 원작으로 한 PC패키지 게임 ‘짱’을 제작해 최근 첫선을 보였으며, 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 역시 여성과 아동용 PC게임 ‘스위키랜드’를 지난 7월 출시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