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한 정치인을 혼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토미스정보통신(대표 진영돈)이 지난달 23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국회습격사건’이 바로 그것.
이 게임은 부정부패와 뇌물수수·권력남용을 일삼는 3명의 몰지각한 정치인을 설정해 놓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있어서는 안될 이들 정치인을 몰아내고 혼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일종의 대리만족과 같은 쾌감을 안겨준다.
총 3개의 라운드로 구성된 본게임 이외에도 3개의 미니게임을 갖추고 있으며 라운드가 종료될 때마다 부패한 정치인이 등장하며 날려라펀치·똥침놓기·코털뽑기 등 엽기스런 코믹 미니게임이 실행된다.
토미스정보통신은 이 게임을 “각종 사회비리를 일삼는 부도덕한 정치인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처절하고 코믹한 응징요소들이 박장대소를 자아내며 통렬함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이동전화로 네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