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 조정일)가 최근 KT·부산은행·마이비와 업무제휴를 맺고, 인터넷 검색포털인 한미르(http://www.hanmir.com) 사이트에 스마트카드 기반의 전자화폐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한미르 가입자는 마이비 전자화폐인 ‘디지털부산카드’를 유료 콘텐츠나 온라인상품 구매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KT 한미르 사이트에 인터넷 전자결제 및 충전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은행은 카드발급과 PC접속용 간이단말기를 무상 보급키로 했다. 4개사는 또 12월까지 부산지역 회원유치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에 4개사가 제휴한 업무대상은 KT가 30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KT 스마트카드’와는 별개 사업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