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벤처플라자&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1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부산벤처플라자와 94년부터 개최해 온 부산SEK를 통합, 올해로 두번째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00여개 기업이 참가함으로써 지방 최대 규모의 IT 및 벤처기술 전시회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지역 게임업체의 신작게임을 비롯해 KT의 종합 인터넷서비스, 선박용 솔루션과 모바일용 솔루션 등 신기술과 새로운 솔루션을 다양하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아울러 해외마케팅 전문가 초청세미나와 투자유치설명회 등의 부대행사에도 지역업체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임으로써 이 전시회가 IT기업과 벤처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태풍의 영향으로 행사 이튿날부터 비가 내리는 등 최악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나흘간 3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