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S 전문기업 포인트아이(대표 안병익)와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선양전력공사로부터 ‘GIS 설비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양전력공사 ‘GIS 설비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중국 선양시내 9개구를 대상으로 선양시 전체의 전력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개발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랴오닝성 수도인 선양시의 선양전력공사 시설물 관리 GIS시스템을 구축한 후 향후 랴오닝성 전체 및 인근 지린성, 헤이룽성 등 동북 3성 지역으로 전력 GIS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인트아이의 중국 현지 법인인 포인트텍과 삼성SDS는 지난달 말 선양에서 선양전력공사와 선양시 전체사업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그 중 1단계 1차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선양시는 1차 사업에서 1개구를 대상으로 운영시스템을 구축한 후 향후 9개 구 전체로 시스템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은 크게 배전관리시스템 구축, 제어관리시스템 구축, 기타 시스템 연계로 구성되며 1단계에서는 업무의 중요도가 가장 높은 핵심운영업무를 지원하는 배전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인트아이와 삼성SDS는 이밖에도 설비도면 데이터 구축, 전자지도 데이터 구축 등을 통한 GIS 업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선양전력공사 내 인프라 DB를 구축하게 된다.
GIS 설비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향후 2∼3년에 걸쳐 2단계로 진행되며 그 중 1단계 1차 사업은 올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미화 220만달러이며 이중 1단계 1차사업의 계약금액은 50만달러라고 포인트아이 측은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