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이청용 http://www.taihan.com)은 생산성이 2배 이상 우수한 VAD방식 광섬유모제와 리본슬롯 광케이블 및 콤비네이션, 인도어, 해저광케이블, 광점퍼케이블, 성단용광케이블 등 광케이블류와 광부품 자재를 포함한 광토털 솔루션을 준비했다.
출품된 품목 중에서 전파장 저손실 광섬유는 대한전선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첨단제품이다. 전파장에 광섬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체제에 적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조공정 중 수반되는 특수 탈수처리공정으로 OH기를 완전히 제거하므로 모든 파장대에서 저손실의 우수한 특성을 지닌 광섬유의 제조가 가능하며 코아와 클래딩의 편심이 작고 광섬유의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다.
대한전선은 광섬유 제조방식으로 VAD공법을 채택해 광섬유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는데 이 방식을 적용하면 광섬유 제조에 필요한 클래딩용 석영관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 외화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또 코어와 클래딩을 함께 제조함으로써 인장강도와 전송특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최대 1000㎞의 광섬유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비영분산 천이 광섬유는 기존 제품에 비해 비선형 효과를 최소화해 10 수준의 DWDM도 가능해져 해저용 광케이블에 특히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또 콤비네이션 케이블은 정보통신빌딩·사아비아파트 등 구내 통신망에 적용하기 위해 LAN과 CATV라인 또는 LAN과 광케이블을 통합한 제품이다.
올들어 계열사 옵토매직의 안산공장 준공을 통해 200만f㎞ 생산체제를 추가로 갖춰 기존 안양공장을 포함해 총 300만f㎞의 광섬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지난 4년간 매출에서 수출비중을 50% 이상 유지하며 해외마케팅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올들어 세계 광시장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전선은 남아공 현지 합작회사를 통해 광케이블 1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