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전선(대표 양창규 http://www.hscable.co.kr)은 지난 1947년 출발해 전력통신 케이블을 비롯한 첨단 광케이블·광섬유·광복합가공지선(OPGW), 광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케이블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회성전선은 이번 전시회에 광토털 솔루션을 테마로 출품할 방침인데 카테고리 6급 광케이블과 광섬유류·FTTH 관련 광부품, 가입자용 디스트리뷰션 케이블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희성전선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UTP와 LAN케이블 분야에서 카테고리 6급 제품을 개발해 UL인증까지 받는 등 난연 및 전기적 특성을 인정받아 해외수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희성전선은 카테고리 6급 케이블에 이어 카테고리 7급 제품 개발도 완료단계에 있다.
전시품 중 ‘OPGW’는 고압 철탑의 상단에 설치, 낙뢰시 선로를 보호해 단전을 막아주는 제품인데 한전에 계속 납품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광섬유를 스테인리스 튜브 안에 넣고 알루미늄 합금선과 알루미늄 피복 강선과 함께 꼬아 만든 제품으로 심한 외부환경에서 견디도록 특수제작됐다.
이 회사는 광케이블 생산능력을 연간 60만f㎞ 수준으로 확보하며 작년 4분기부터 전주에 광섬유공장을 준공하고 광섬유 생산도 시작했다. VAD공법으로 제작되는 이 회사 광섬유제품은 품질의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고속철도사업에 사용되는 신호용 케이블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미국 레비턴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LAN접속자재·광점퍼코드 등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실내용 광케이블 수요의 증가에 따라 다수의 광전력 복합케이블(Hybrid/Composite)을 추가로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를 끌 전망이다.
회사측은 “광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광부품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전력선 분야의 매출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3200억원 매출과 경상이익 1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IT시장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광파이버의 판매확대를 위해 중국·유럽시장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으며 리본 광케이블의 개발 및 광관련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