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확장성표기언어(XML) 전용DB가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으로 공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XML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컴아이엔씨(대표 임민수 http://www.incom.co.kr)는 지난 7월 출시한 XML 전용DB인 ‘엑시마서플라이’와 이를 기반으로 한 XML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엑시마네오’를 최근 시군구 행정정보화 프로젝트 및 재경부 국가재정정보시스템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행자부가 추진해온 전국 시군구 행정종합 정보화 2단계 사업 가운데 전국 232개 지자체 인터넷 민원처리 분야에 엑시마서플라이와 엑시마네오를 공급중이며 재경부 시스템의 경우 재경부내 국가재정정보시스템은 물론 향후 산하 시·구청 시스템에도 이를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 및 재경부는 엑시마서플라이를 활용해 XML 자료의 저장 및 검색,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XML 전용DB는 타미노·액셀론 등 외산 전용DB가 시장을 장악해왔으나 인컴아이엔씨가 외산 제품보다 가격이 25% 가량 저렴하면서 커스터마이징·기술지원이 용이한 국산 XML 전용DB를 선보임에 따라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인컴아이엔씨 관계자는 “특히 시군구 행정정보화 프로젝트에 공급될 전용DB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총 30억원 규모로 경쟁 외산 기업들이 지난 1년간 국내에 공급한 물량보다 큰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웹서비스 표준 기술을 수용한 다양한 XML 응용 솔루션들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