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H(대표 김규상)가 충북 청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고 지난달 3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HTH의 청원 허브 터미널은 전체 부지면적 2만여평, 건축 연면적 6000여평으로 택배 전용 분류장 2500여평, 창고와 사무동 3500여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다. HTH측은 이번 청원 터미널 구축을 계기로 전국 택배 서비스 개시 2년만에 선두권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구축된 물류센터는 인입구 16개, 출구 60개를 갖춘 택배 전용 분류장으로 시간당 3만 박스 이상 처리가 가능하며 창고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대량 물량을 원하는 시간대에 처리할 수 있다.
김규상 사장은 “금년 추석 특수기간 동안 일일 물량 20만 박스 정도의 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원에 메인 허브 터미널을 조기 오픈해 완벽한 택배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