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KIEC·원장 정득진 http://www.kiec.or.kr)이 업종간·외부망과의 연동이 용이하고 저렴하게 산업부문 B2B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전자문서 표준화 가이드라인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1월에 개발한 가이드라인 1.0을 올해 말까지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내년에는 업종별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장재경 팀장은 “7차까지 진행된 ebXML 아시아위원회의 회의내용을 감안할 때 아시아권의 전자문서는 ebXML표준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경우 진흥원이 ebXML 규격을 기반으로 개발한 가이드라인이 아시아 가이드라인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자거래진흥원은 가이드라인의 영문화 작업도 동시에 추진중이다.
또 내년에는 업종대표들과 공동으로 업종별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 한국적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관련 예산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장 팀장은 “업종별 가이드라인이 완성되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등 업종간 ebXML 프레임워크의 호환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기업간 협업화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