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취임

 박삼구 금호그룹 부회장이 2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사에서 “해당업종에서 최고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기업의 생존법칙”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항공·고속 등 운수 분야와 타이어·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분야는 경영합리화를 통해 내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명공학·신소재·물류 등 유망 신규사업에 대한 진출을 통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3남이자 박정구 전 회장의 동생으로 금호와 금호실업,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