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호황을 이루던 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이 올 해 파키스탄과의 긴장으로 고전을 겪었으나 이제 그 일시적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IT장관 프라모드 마하잔은 말했다.
지난 6월 미국과 일부 국가가 발표한 전쟁 발발 가능성을 유념하여 인도 방문을 피하라는 `여행자 유의사항`의 철회는 곧 경기 회복의 징조라고 그는 기자회견석상에서 밝혔다.
"미국 정부가 전운지 Kargil과 뱅갈로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다."고 인도 테크놀로지 수도 뱅갈로에서 개최된 Bharatiya Janata Party 컨벤션을 통해 마하잔은 말했다.
"그러나 이미 `여행자 유의사항`이 철회되었으므로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Kargil은 뱅갈로로부터 2,000 km이상 떨어져 있다.
양국의 긴장으로 인해 성급히 발표된 `여행자 유의사항`은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의 고객들이 인도 방문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세계적 테크 침체와 9/11 테러사건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이 업계에 다시금 충격을 가했다.
"지금이야말로 도약을 시도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마하잔은 강조했다.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고객들은 저임금에 영어를 구사하는 지식 인력의 대규모 아웃소싱이 늘고 있다.
2002년 3월까지의 인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수출은 75억 달러로 총 수출의 29%나 차지했으며, 현 회계년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50% 이상의 엄청난 성장률을 자랑하던 1990년대 후반보다는 낮지만 앞으로 콜센터, 회계관리 백오피스와 같은 텔레콤 주도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
2008년까지 인도의 수출목표는 무려 5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다.
세계 경제는 "U-turn"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는 2008년 수출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마하잔 장관은 말했다.
IT산업은 이미 인도 GDP의 2%, 수출소득의 14%를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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