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림)와 일본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가미구미는 합작법인 ‘PIT’를 설립하고 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일본 현지법인인 PIT는 토탈소프트뱅크와 가미구미사가 각각 500만엔을 출자해 총 출자금 1000만엔(1억원 상당)으로 설립되며,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토탈소프트뱅크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자사의 항만운영시스템인 ‘CATOS’를 이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항만물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이며, 가미구미사는 일본내 4개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135년 역사의 항만·운송업체다.
따라서 토탈소프트뱅크와 가미구미사는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항만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토탈소프트뱅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호협력을 통한 세계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토탈소프트뱅크는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커를 형성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IT기업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