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 연구팀(연구책임자 남상일)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씨마늘을 산업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일본에서 도입한 우수종에 조직배양기술을 적용해 씨마늘을 대량생산한 연구팀은 이 마늘을 ‘600마늘’로 명명했다.
600마늘은 표면이 흰색이며 구중이 평균 80∼120g 정도인 큰 마늘로 쪽수가 6∼7쪽에 불과하다.
동양물산기업은 사업화를 위해 강원도 정선과 경기도 용인·경북 의성 등 10개 지역, 7개 기관, 20개 농가에서 생산성 검정을 수행한 다음 경남 함안 등 2∼3개 지역에서 이 마늘을 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