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대표 유인균 http://www.inisteel.com)이 기업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판매·구매 업무뿐만 아니라 물류부문에서도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INI스틸은 최근 온라인 판매를 위해 애니스틸닷컴과 대행계약을 맺었으며, 효율적인 전략구매를 위해 오는 12월 2일 전자구매시스템(e-procurement)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물류 현황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고객물류시스템을 이달부터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INI스틸은 이날 901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철강전문 e마켓인 애니스틸닷컴(대표 김종현 )과 전자상거래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매월 5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기로 했다.
INI스틸 관계자는 “이번 판매대행이 신용보증기금의 전자보증시스템을 활용한 모델이어서 판매자인 자사뿐만 아니라 구매자들도 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점차 거래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INI스틸은 또 최근 연말까지 전자구매시스템 구축을 위해 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 및 발텍컨설팅(대표 조성호)과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12월 초 가동되는 전자구매시스템은 1차로 국내 자재구매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결과에 따라 공사부문 및 외자를 포함한 INI스틸의 모든 구매품목을 전자구매화한다는 계획이다.
INI스틸은 이에 앞서 9월부터 화물배차 의뢰·출발·도착은 물론 운행결과 통계분석 등 정산까지 일련의 진행과정을 고객과 회사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고객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 시스템 가동으로 고객은 운송의뢰부터 도착까지의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되며, INI스틸도 고객서비스 수준 향상과 더불어 경영효율화도 기대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