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유럽 시장 진출 소식으로 주가가 전일 대비 7.94% 오른 136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 전일(41만주)의 4배 가량인 166만주가 터졌다.
회사측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독일·이탈리아·프랑스·덴마크 등 4개 지역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현주컴퓨터의 제품과 브랜드를 유럽 시장에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하반기 해외 수출 물량도 크게 증가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20만대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주컴퓨터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에 유럽 전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총괄지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정보기술=중국 신용인증회사와 시스템공급 계약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띠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신용정보관리 시스템을 중국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전일보다 4.30%(130원) 오른 31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127만주를 넘어섰다.
이 회사는 이날 중국 신용인증회사인 SCM과 신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했다. 이번 사업은 중국인민회의에서 신용정보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오는 12월부터 3년여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젝트 규모는 450억원에 이른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시스템이 확장되면 사업규모가 최대 22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