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진 전라도닷컴(대표 하상용 http://www.jeonlado.com)이 다음달 창립 2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사이트를 개편한다.
전라도닷컴은 지역민들의 온라인 모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호회를 개설하고 특산품 판매코너를 신설해 명실상부한 지역공동체 사이트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지난 2년 동안 축적된 인테리어·컴퓨터·요리·법률·의료 등 21개 분야의 전문가 온라인 상담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원하는 답변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바꾸고 사이트 화면 색과 기사채널 등도 조정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10월 호남지역의 할인점 빅마트가 오픈한 전라도닷컴은 올 3월부터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 생활, 레저 등을 다룬 ‘월간 전라도닷컴’을 창간해 전국에 배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사이트를 접속하고 있다.
황풍년 편집장은 “인터넷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웹진 운영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동호회와 쇼핑몰 등 지역민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타 지역 사이트와도 제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