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난타’와 같은 논버멀(비언어) 사운드 퍼포먼스를 연주하는 사이버 그룹이 탄생했다.

 플래시애니메이션제작사인 싸익스(대표 최진영)는 온라인 퍼포먼스 그룹인 ‘징기징고’를 개발하고 이들의 연주를 담은 플래시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전용 홈페이지인 ‘징기징고닷컴(http://www.zingyzingo.com)’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사이버 그룹 ‘징기징고’는 징기, 징고, 뱅고 등 세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플래시애니메이션 ‘오피스’편에서는 라이터, 칼, 물통, 전화기 등 사무용품을 사용해 3분동안 논버멀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싸익스는 현재 두 번째 플래시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리즈를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을 예정이다.

 싸익스의 최진영 사장은 “엽기 등을 소재로 한 단조로운 플래시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싫증을 느끼고 있어서 공연을 결합한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며 “향후 음반과 캐릭터 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