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채널 OCN액션은 9·11 테러 1주기를 맞춰 테러 관련 영화들을 연속 방영한다.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될 ‘9·11 테러 1주기 특집’을 통해 ‘하이잭’ ‘다이하드2’ ‘화이널 디씨젼’ ‘캐빈 프레셔’ ‘어택 온 더 퀸’ 등 총 5편의 영화를 방영한다.
이들 영화는 열차 탈취, 비행기 공중 납치, 공항점령 등 갖가지 테러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액션 영웅들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9일 방영되는 워스 키터 감독, 제프 파헤이, 어니 허드슨 주연의 99년작 ‘하이잭’은 고속열차 탈취 테러사건을 다룬 액션영화로 초고속 열차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전개와 속도감 있는 액션이 뛰어난 작품이다.
10일 방영되는 레니 할린 감독,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다이하드2’는 크리스마스에 공항을 점령한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는 형사 맥클레인의 활약상을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전문채널 MBC드라마넷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9시에 새 미국 드라마 ‘시나’를 방영한다.
액션 어드벤처 외화시리즈 ‘시나’는 30∼4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고전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미국의 인기시리즈물 ‘베이워치(Baywatch)’에서 파멜라 앤더슨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타 지나 리 놀린<사진>이 여주인공 시나를 연기한다.
시나는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를 당해 죽은 것으로 알려지지만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카야부족 최후의 생존자 칼리의 손에 구출돼 성장한다.
바깥 세상의 침략자들로부터 문명의 세계에 때묻지 않은 열대 정글을 지키려는 아름답고 용감한 여전사 시나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카야족에서 자라 야생동물들과 영혼을 교감하며 자유자재로 변신, 자신들의 세계를 보호한다.
◇뉴스채널 YTN은 독일과 스위스·핀란드·스웨덴 등 산림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청년의 숲을 갖고 있는 우리가 산림부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보는 특별기획 ‘세계 산의 해’ 특집을 방영한다.
‘어제, 내일을 심다(9일 오후 3시 30분)’는 독일 슈바르츠발트에 있는 힌터차르텐 마을의 산림 가꾸기 현장을 찾아간다. 이 마을에는 해마다 관광객들이 600억원 가량의 돈을 쓰고 간다. 목재 생산만이 아니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숲의 경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주민들과 산림당국 덕분에 부촌이 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작은 산촌이 부촌이 된 까닭은 바로 잘 지키고 가꿔온 숲과 자연 때문이다. 또 만년설과 푸른 숲이 있는 산이 이제는 많은 돈을 벌어주근 귀중한 관광자원이 된 사례를 통해 산과 숲은 굴뚝없는 최고의 산업이라는 것을 실증해 본다.
‘녹새자원, 사람이 만든다(10일 오후 3시 30분)’는 90년대 초반부터 육종연구를 해온 스웨덴과 200년전부터 대규모 조림을 해온 독일의 산림 정책을 살펴본다. 춥고 척박한 기후조전을 가진 스웨덴과 많은 인구로 인한 개발의 위협을 딛고 오늘날 산림강국이 된 독일이 어떻게 악조건과 낙관을 이기고 산림 강국으로 도약했는지 그 비결을 알아본다.
◇음악 채널 m.net이 9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스타의 음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중심으로 소개하는 음악 다큐프로그램 ‘스타앨범’을 신설한다.
‘스타앨범’은 한 가수가 아티스트로서 대중 앞에 서기까지 겪어야 했던 자기만의 고민과 생각,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풀어보고 당시 가요계 상황에 대한 분석 및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를 첨가해 전문성을 더한다.
‘스타앨범’의 첫 주인공은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조성모로 9일과 16일 2부에 걸쳐 방송된다. 특히 마지막 앨범작업이 한창인 녹음현장을 찾아가 김형석 프로듀서와 조성모의 모습을 스케치하고 신보 수록곡 2곡을 소개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