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글라스(대표 장승일)는 유기EL 패키지용 유리캡을 개발, 연말부터 월 1만장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2∼3단 단차 가공이 가능해 강도가 뛰어나며 홀 가공으로 제작돼 제품의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가공면이 투명해 능동구동형 톱 에미션 방식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승일 사장은 “자체 개발한 글라스 캡이 기존 캡에 비해 치수 안정성 및 정밀도 등이 일본 제품에 비해 월등하다”며 “일본 및 대만, 중국으로의 수출을 준비중에 있어 내년 100억원 규모의 전체 시장에서 최소 20억∼30억원 가량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EL 패키지용 캡은 유기발광층을 외부의 충격이나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발광층의 발열로 인한 접착 계면의 박리를 줄이기 위해 기판 글라스와 열팽창 계수가 같은 글라스를 사용해 제조된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